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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蓮 / 安熙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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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8회 작성일 20-04-14 21:33

본문





목련(木蓮)


향기의 모서리마다 흔들리는 바람

돌아서지 못하는 연인(戀人)은
흐린 오후에 빗방울처럼
촉촉한 입맞춤

얼핏, 스치는 꿈 같은 것이
생시(生時)와는 달라
눈 가득히
하얗다



Magnolia


That breeze is shaking in the every corner
Of fragrance

Lover, who do not turn around,
On the cloudy afternoon, like raindrops
Wet osculation

Glance, grazing dream same thing,
It differs with lifetime
Eyes full
White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und0l 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간 안녕 하셨습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백목련의 고운 시향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이곳에서 뵈오니 새롭습니다
건안 하시고 건필 하시옵소서

安熙善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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