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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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의 봄
ㅡ 이 원 문 ㅡ
기다림의 징검다리
누가 건너야 할
이 징검다리인가
떠나는 진달래꽃
뒤 따르는 개나리
보리밭 파란히
초승달 부른다
나들이의 병아리
어미 품에 안기는 밤
뒷동산의 소쩍새 울음
누가 딛어 건너 갈까
장독대 위 초승달
지붕 넘어가고
바람 불어와 보리 눕힌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누가 건너야 할 징검다리인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봄은 징검다리로 건너오고 있습니다.
정선 아우라지의 징검다리가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보리 밭에 자주 놀러갑니다
평화가 있고 생명을 살리는 산소가 있습니다
겨울을 지나온 보리 밟히면 더 강해지는 보리
곡물을 삭혀 엿을 만들죠
삭히는 힘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기다림의 징검다리를
누가 건널지 모르지만
그 징검다리를
봄이 건너 오는가 봅니다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