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아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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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3회 작성일 18-02-27 09:27본문
하나비。
인왕사 산사에 창꽃향 동창 밝았느냐
조계사 혼종 참꽃밭에 뻐꾸기 우짖고
봄밤 정취에 내구자리 노랫 지지배배
고색 부르는 피맛골 종달새 삼씨까듯
선동아 청밀 봄바람 잠긴달 꽃새우나。
샛바람 순청빛 보조개 영혼가 연둣빛
새파란 잎 색동저고리 춘양에 새악시
날갯짓 애줍은 꽃입술 새옥시 꽃밭엔
그 꽃새 곁에 숨어 있는 꽃 추억 노래
피맛골은 청보릿대 춤에 깜부기 사랑。
바람할미에 양광의 물 아래 하늘이요
꽃새속에 영혼의 환희 새침데기 기쁨
풀초에 하늬바람 흙더미에 고개 내민
피맛골에 청보리는 못 잊어 피거들랑
층밭의 청댓같은 꽃새 영혼 취하리라。
피맛골 낮이면 햇살이 나와 동행하고
밤이면 별들이 꽃새의 꿈길를 심었고
바람새 알몸에 치맛자락 공중 날린다
청나비 등타고 꽃바람 달이 하늘이요
청봄날 청꽃자리 월정명 선동아 노자。
_主情主義。Emotionalism
§note§
피맛골。
조선 시대 말을 타고 종로로 행차하는 양반들을 피하고자
민초들이 피맛골 둿길 걸었다 여기에서 말을 피하는 길이
길 이름 피맛골(피마 避馬+골)이라는 지명으로 유래했다。
피맛길 민본사상을 외친 정도전이 한양 도성을 설계할 때
정도전 민초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만든 길이라고 한다。
인왕사。서울 종로구 통일로 18가길 34。
조계사。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진달래。창꽃 참꽃。
혼종。 해가 질 때 치는 종。
내구자리。노고지리。종달새의 방언。
고색。 오래되어 낡은 빛깔。
종달새 삼씨까듯。끊임없이 조잘거리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청밀。 호밀의 방언。
순청빛。다른 빛이 섞이지 아니한 순수한 푸른빛。
춘양。 봄날에 따사롭게 내려 쬐는 햇볕。
새악시。새색시의 방언。
새옥시。오이풀 장미과 여자。
깜부기 사랑。얼굴색이 까만 사람 즉 죽은 사랑。
바람할미。음력 2월에 심통을 부려 꽃샘바람을 불게 한다고 하는 할머니。
양광。 따뜻한 햇빛。
풀초。 싹날 철。
층밭。 계단밭。
바람새。여려 형태로 부는 기세 바람。
청나비。청보리 필 무럽 보랏색 나비。
꽃바람。꽃이 필 무렵에 부는 봄바람。
청꽃자리。봄날 아름다운 여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월정명。밝은 달。
선동。신선의 시중을 든다는 아이。
M
월정명。_ 선가:김월하。중요무형문화제 제30호(가곡)
월정명(月正明) 박상간(朴尙侃) 우조시조
월정명(月正明) 월정명 커늘 배를 저어 추강(秋江)에 나니
물 아래 하늘이요 하늘 우에 명월(明月)이라
선동(仙童)아 잠긴 달 건저라 완월(玩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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