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하는 연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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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하는 연어처럼
藝香 도지현
기억 속의 소녀는
조그만 몸집에 동그마니
툇마루에 앉아 별자리를 본다
저 수많은 별 중에
어쩌면 아빠 별이 있지 않을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하늘을 뚫고 그 뒤편까지
아무리 보아도 찾을 수 없다
그 소녀
지금은 서리꽃 면류관 쓰고
시린 무릎 부여 안고
버리지 못한 버릇 아빠 별을 찾는다
차라리 모태로 돌아가면
아빠 별을 만날 수 있을까
먼 먼 고향 같은 그곳으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소녀
저 하늘 수많은 별 중에
아빠별을 찾는 그리움이 담긴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밤하늘 별자리를 찾던 어린 시절이 있고
언제나 그리운 부모님이 계시기에
인생은 행복하지 싶습니다
곱게 번지는 연둣빛의 물결처럼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 그리움이 사람의 정서를 아름답게 할 것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가셨어도
언제나 늘 가슴에서 살아계십니다
언젠가 본향으로 돌아가는 그날이 오면
만나겠죠
깊은 시향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