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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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鞍山백원기
겨우내 기다리던 봄
꿈 있고 희망 있어
속웃음 웃으며 보낸 세월
하지만 내 뜻대로 아니었네
꽃 피고 새 우는 아름다운 계절
벌써 고개 넘어 내리막인데
감흥 없이 지나간 봄은
하염없이 돌아가는
물레방아처럼
돌고 도는 계절일 뿐
올해 봄바람은
마스크 바람에 답답하고
싹쓸이 바람에 재미없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바람도 종류가 많지만 봄바람처럼
좋은 바람은 없을 듯싶습니다.
겨우내 칼바람으로 고생하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니얼마나 좋습니까.
어서 마스크바람만은 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어딜 가도
마스크 끼고 다니는 사람들
표정도 굳어 보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따라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 아침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봄바람이 옛날 같지 않아요
사람의 마음이 움추러들고
불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옛 보리밭에 불던 그 바람이 아니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시인님,안국훈시인님,이원문시인님, 금년 봄바람은 마스크바람에 싹쓸이 선거바람 이였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마스크를 써서 힘들지만
봄 바람에 마음이 살아납니다
마스크를 써서인지 지난 겨울에는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겨울에는 지속적으로 마스크를 쓰려고 합니다.
고운 시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