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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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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0회 작성일 20-04-19 10:19

본문

목련


  정민기



  기절했던 봄바람이 다시 깨어나는
  저녁 무렵
  목련은 나뭇가지 안락의자에
  앉아 향기를 흥얼거린다
  콧노래가 절로 나는 건 나도 마찬가지
  꽃받침은 책받침이 아니라서
  공책의 낱장을 받쳐주지 않지만
  목련의 꽃받침이기에
  안락의자 위에 앉은 목련을 힘껏 받쳐준다
  누군가의 창가에 기대어 향길 스칠 때면
  활짝 웃는 너의 모습이 그리워서일 것이다
  언제 땅바닥에 내려앉았는지
  목련 몇 송이, 안락한 향기를 놓고
  걸레가 되어 바닥을 닦고 있다
  네 마음처럼 따끈따끈한 목련차
  한 잔의 향기로운 러브스토리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소네 농장》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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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디찬 겨울 지나 핀 순백의 꽃 목련화
너무 빨리 지는 모습이 아프다
꽃 진자리 파란색 옷 입은 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일년 후에 올 목련꽃,,,,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이 모두 지고 있더군요.
아름다움은 극치를 달리지만
일찍 지는 꽃이 못내 아쉽습니다.
오늘은 봄비가 많이 내립니다.
밭농사를하시는 분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을 것입니다.
고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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