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오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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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9회 작성일 20-04-19 18:02본문
봄비 오는 밤에
藝香 도지현
자작자작
빗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풍기는 기름 냄새
가까이 다가갈수록
빗소리는 더 거세지고
노릇노릇 지져진 부추부침개
시절을 안주 삼는
서민들의 애환이
하루의 곡예를 잊기 위해
눈물을 털어 넣고 한을 토한다
그렇게라도 해야지만
다시 내일을 일으킬 수 있음이니
자작자작 부침개 부치는 소리
끝없는 내레이션이 되어 흐르는데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방울 내리는 소리가
부침개 굽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고운 이미지를 떠올리며
아름다운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그때 그 시절
솥뚜껑에 붙여 먹던 부침게
비가와도 들녘의 일은 해야 하니까요
하루 종일 비 맞고 일에 지친 몸
부침게 안주로 막걸리 한 사발 ~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너무 반갑습니다.
봄비를 만나로 거리를 활보했으면
좋을 듯 싶게 비가 내렸습니다.
빗소리가 들려오는 서정적인 느낌속에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 주간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봄가뭄에 심은 콩이 나오지 않더니
어제 촉촉하게 내린 봄비에
움트지 않을까 시름 덜게 됩니다
자작자작 부침개 익어가는 소리 들리듯
오늘도 기분 좋은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오는 날은 부침개 부쳐 먹는날
아이들은 뽂은 밀 콩
먹는 맛이 생각나네요
고운 시향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비오는 밤에 부침개가 내레이션이 되어 자작자작 밤새도록 부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