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비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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藝香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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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675회
작성일 20-04-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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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비로 하여
藝香 도지현
어제까지만 해도
활활 불타던 산야가
하룻밤 자고 나니 불이 꺼지고
쓸쓸한 여운만 남았다
탄탄하던 대로가
질척거리는 뻘밭이 되어
한 발을 내딛는 것이 겁이 나
망연자실한 마음 절망이다
어제 내린 비로 하여
희망의 날개가 꺾여버리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해
의욕을 잃어 의기소침한데
소망해본다
저 하늘에 태양이 솟아올라
다시금 제 자리로 돌려놓아
절망의 바닥 치고 다시 비상하도록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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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빚 좋은 날
오길 기다립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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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랜 봄가뭄을 단박에 해갈한 단비가 되어
모처럼 봄비가 촉촉하게 내려선지
산야의 연둣빛 물결이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모든 일이 다 적당해야 좋은가 봅니다
오늘도 고운 꽃물 번지는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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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단비라서 그런지비가 따뜻하게
느껴지는 봄비 이비니다.
비가 비상하는 봄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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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제 내린 비는 나무들의 링거주사였습니다.
나무들이 기사회생한 듯 춤을 춥니다.
온통 연둣빛으로 충만합니다.
고운 밤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