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변덕스러운 날씨/鞍山백원기
봄이 왔다고 좋아했는데
언제 왔다 갔는지 흔적 없고
북서풍 초속 구 미터의 찬바람에
가다 돌아선 겨울인 듯해
꽃과 나무와 사람들이 오들오들 떨고
벗은 옷 다시 꺼내 입는다
살다 보면 못 믿을 일도 많지만
그중에 하나는 날씨인가 보다
봄이 오면 춘래불사춘이 끼어들지만
올봄은 이런저런 탓도 많은 봄이라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만하고
뭇사람에게 회자되리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날씨마저 돌아가고 싶은지 야단이네요
건강하시길 소망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2020년의 봄은 참 유난스럽네요
코로나에다 선거에다
날씨가지 유난스럽게 굴어
봄인가 했더니 강풍이 불어 다시 겨울이네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립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어제와 오늘은 얼굴을 들 수 없을 만큼 바람이 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변덕스러운 날씨
오즘 말로 꽃샘추위를 하나봅니다.
추웠다가 다시 더워지면서
아침저녁 일교차가 너무 심해
건강 관리를 잘 하셔야 되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셔서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봄비 내린 뒤
부쩍 차가운 바람 불어 한기 느껴지니
덕분에 미세먼지는 덜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요즘 벌들의 움직임이 뜸해졌지만
곧 화사한 봄날이 다시 돌아오리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