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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04회 작성일 18-02-28 14:50

본문

봄이 오는 소리/최영복

봄이 오려나 보다 
소곤소곤 다가오는 님의 향기에
온몸을 내 맡기니 잠시 흔들리는 가슴

먼 훗날에나 만날 줄 알았더니 
살포시 감은 눈 사이로 하늘빛 타고 
내려온 고운 자태가 연지곤지 바른 
새색시 같아라

달빛에 젖은 풍경소리는 
꽃내음 가득하고 그리움 가득한 
내 가슴에는 은은한 야월에 
바람이 드니

설은 잠에서 별을 따다 무지개를 좇다 
피고 지는 모든 것이 덧없다만 

봄 들녘 아른아른 아지랑이 
나비 나는 꽃길이니 
꿈속 일처럼 차곡차곡 묻어둔다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날에 보았던 그 아지랑이가 보고 싶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종달새도 보고 싶고요
양지쪽 덤불에 어느덧 새싹이 돋아나던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월이
열립니다.
봄이
차곡차곡 묻어 오는
봄이 옵니다.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흠뻑 내리더니
맑아진 푸른 하늘도 좋고
여기저기 피어나는 봄꽃도 좋고
살몃 불어오는 바람결도 좋듯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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