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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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강/鞍山백원기
가물어도 가물지 않는 강
강물은 차지도 않고 따뜻했다
겨울이면 온돌 되어 언 몸 녹여주고
여름이면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뻗어 나간 자식들이 대견스러워
남모르게 눈물이 났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던 삶의 기쁨
꽃 피고 열매 맺어 보람 있었지
자식 사랑 마르지 않음은
염려하는 까닭에 기도하는 마음
말 없는 어버이 가슴에
잘 되기만 바라는 소원 하나
생명 같은 자식에 어버이 사랑은
깊고 깊어 측량할 길 없고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았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어버이 사랑 비할곳 없습니다
깊고 높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마르지 않고
영원하게 흘러가는 강
그 강은 틀림없는 어버이 강입니다.
정말 부모님 생각 많이 날 때가
돌아 온 것 같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자식을 사랑하는 어버이의 정은
강을 이루고 산을 이룹니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부모 마음이라 하니요
낳아 길러보니 이제야 그 마음
느끼고 뉘우침니다
강물 같이 마르지 않는 부모의 마음을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어버이 사랑이야 말로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숭고하고 위대하죠
퍼내고 또 퍼내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정말 측량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공감하는 작품 즐감합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