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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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며
藝香 도지현
기다림이란
설레는 마음으로
가슴에 희망을 품기도 하고
때로는 조급함으로
피를 말리는 일이더라
진정한 나의 봄은
종달새 하늘에서 지저귀고
온 천지를 뒤덮는 꽃비가 내려도
꽃의 여왕이란 장미가 활짝 피어
향기가 천지사방에 진동해도
진실로 나의 봄은 아닌 것을
아직도 손꼽아 기다린다
너무나 고귀하여
벌도 나비도 범접하지 못하는
나의 꽃 모란이 피어나기를
모란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것
그때라야 나는, 나의 진정한 봄을 보지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모란꽃 참 예쁘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영랑 시인이 생각납니다, 붉은 모란이 피어야 나의 봄인줄 알겠다는 시인은 뚝뚝 떨어저 시들고나면 섭섭해 마냥 울고싶다 했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기다림은 사랑의 기다림도 있어
늘 설레고 마음조이며 이루어 지게 됩니다.
모란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시는
소원이 이루시기 바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모란이 벌써 피었습니다.
울 밑에 연분홍 고운 다태로 피어난 모란을 보면서
새월의 흐름을 감지하였습니다.
고운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꽃
모란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아끼며 좋아해왔습니다
붉은 미소 머금은 꽃과 푸르른 이파리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듯
사월의 마지막 날도 고운 날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