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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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구름
ㅡ 이 원 문 ㅡ
고향 냇가인 듯
하늘 올려 보노라면
그 옛날 간데 없고
옛 구름만 흐른다
저 구름 산 넘으면
다음 구름에 실릴까
들어온 구름 그 다음
다음 구름에도 없고
뜯어 쥔 풀이파리
여기에도 없다
그저 걷는 냇가의 길
쥔 이 풀잎만 시든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구름은 흘러갈 뿐입니다.
인생도 추억과 함께 흘러가지요
언제가는 우리 모두 이 세상에서 잊혀진 존재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쓴 좋은 작품만이 오래오래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고향에 가면
새로운 사람들이 더 많이 살고 있습니다
꽃보다 향기가 더 마음이 가는
나이가 되어가듯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을 잊지 못함이 좋은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훗날 작품이 남아 읽혀 지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우리는 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세월 그 옛날 간데 없지요.
옛 구름만 흐르는 그리움으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