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지 못한 삶이 되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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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한 삶이 되었어도 / 淸草배창호
차마 억지로는 안되는 게 있습니다
놓지 못하고 앞만 보고 질주해 온
질곡일지라도 미리 예단할 수 없었지만
내 선택에 존중을 두려 합니다
이 또한 물줄기의 시작처럼
헤아릴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반복한
굴곡의 일상 또한 소중히 안으려 합니다
난, 이미 눈멀었으며
귀 또한 멀었기에
그 어떤 것도 대신할 수 없어서
그냥 함께할 수 있는
자체에 의미를 두려 합니다
잊힌 먼 어느 날,
솜털 같은 세월이 흘러서
한 줌의 재가 되어 묻힐 때까지
조촐한 배웅의 기억을 빚을까 합니다
내 삶은,
비록 오독誤讀의 연속이었어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은 활기차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겹치는
세상 잘 못더 많이 있게 되지요.
삶에서 비록 오독의 연속이었어도
바로 잡으며 알차게 살아 갑시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남은 사월도 건강하셔서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칡넝쿨처럼,
삶에 희비로 얽힌 삶
결코 평탄할 수 없는 생의 굴곡이라 여깁니다.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나름대로 열심히 살더라도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고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지 싶습니다
비록 오독 하더라도
새로 깨달으면 의미 있는 삶이 되지 싶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미완의 인생 여정,
남은 생에 퇴고의 삶이 되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淸草 배창호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병원 나드리 양 2일을 5과를 라운딩
예약 돼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예기치 못한 검사가 3개까지 질주 하며
40년을 모범 답안을 받으려고 최선을 다 했어도
삶은 우리 노력 대로 않 되는법
긴긴세월에 결산은 빈 노을에 지나지 않구나
생각 되더이다
시인님! 힘내시고요, 우리들의 인생 여로는 간만의 차
곱게 포장된 것, 마음 갖임이 중요 하다고 봅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건강이 최 우선 입니다
주절이주절이 용서 하세요
감사 합니다 한 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연휴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