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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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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11회 작성일 20-04-29 05:59

본문

   어머니의 편지

                                   ㅡ 이 원 문 ㅡ

 

아이들아

때가 이런거니

몸에 붙은 때 말고

시간의 때말이다

 

허리가 안 펴져

몸이 말을 안 듣는구나

어느 날부터인가

손에 들고 머리에 인것도

없는데 말이다

 

세월이 이런거니

시간도 그렇고

고생은 그만두더라도

남은 시간이 얼마나 남았다고

 

거울 보며 혼자 놀랜 마음

문득 너희들이 생각 나는구나

그때는 몰랐지

오늘을 알았겠니

 

별도 달도 모르고

그저 하루 해로 덮은 시간인데

그 단몽이 나를 여기에 데려 왔구나

내 아들 딸아 여기가 어디니

송홧가루의 보리밭만 스쳐 가는구나

 

미안하다 아이들아

내 아들 딸아 미안하다

그 부족 했던 날들 용서 해주렴

에미 한번 용서 하려므나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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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만나는 사람 대부분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고 말합니다
힘들어선지 아니면 바빠선지
마치 세월을 보내는 게 삶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가족들이 함께 고운 봄날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에 대한 간절이 드러나는 시입니다.
자식들은 부모님에 대해 평생 죄인입니다.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란 말만 들어도
눈물 나려 하는데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마음을 적시게 하네요
공감하는 작품 즐감합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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