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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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6회 작성일 20-05-01 11:21본문
정민기
젖은 눈으로
수평선을 바라보는
아직 뜯지 않은 택배 상자처럼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
파도에 씹히는 모래알이 철썩이고
이따금 하늘엔 물거품이 일었다
바다는 끝까지
푸른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여자의 눈물을 거두는,
수평선 저 너머로 바다의 파도를 다리는
어선 한 척
햇살이 녹아내린다
수평선
저 너머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소네 농장》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햇살이 녹아내리는
수평선 저 너머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5월에도 건강하셔서 연휴 잘 보내시고
늘 행복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찾아봐도 5.18 기념시집에 낼만한
작품이 없어 참여하지 못해
어떻게 하지요.
다음 기회에 나갈게요.
정말 미안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부탁하셨는데....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안 그래도 이번엔
작품 접수하신 분이 없어서
다음 기회에 내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고 아름다운 시 잘 읽고 갑니다.
고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운 시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