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려준 선물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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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려준 선물 / 호월 안행덕
한 해가 저물어 간다고
손 흔들던 낙엽의 냄새 향기로운 가을이다
기수처럼 달리는 세월을
한 마리 말처럼 섬세하게 다루지 못한 나
신이 내려 준 고귀한 선물인 걸 나 미처 몰랐네
하늘과 땅이 있어 너와 내가 살아있다는 걸 몰랐네
구구절절 아픈 사연도
굽이굽이 험난한 삶은 지나가는 바람인 걸
나 미처 몰랐네
단 한 번 내게 신이 내려준 고귀한 선물
목마른 대지를 적셔 주는 단비도
생명을 키우는 햇살도 바람도
귀한 선물인 걸 나, 이제 알았네
익어가는 가을 냄새로 물든 낙엽 같은 나
신이 내려준 귀한 선물이었네
시집『빈잔의 자유』에서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고운 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정민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나
신이 내려준 귀한 선물 감사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님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자연 만물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과
또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 역시 선물입니다
고운 시를 쓸 수 있는 문학적 달란트도요.
작가님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박인걸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늘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자연 모든 것이 시의 선물입니다.
그렇습니다.
익어가는 가을 냄새로 물든 낙엽도
우리 모두 신이 내려준 귀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면 살아가야 되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버이 날 아침입니다.
건강하셔서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사람이 철이 들면 세상 하찮은것도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되나 봅니다. 오월도 웃음 꽃밭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이고
유일무일한 생명의 가치
스스로 가꾸고
감사와 사랑으로 충만할 일입니다
아카시아 꽃향기처럼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날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