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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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 세영 박 광 호 -
어릴 적엔 배고파서
일 가신 엄마 기다릴 때
그토록 보고 싶더니
늙어 어버이날에
당신이 보고 싶은 건 왜 입니까
뒤돌아 본 제 세월 속에
당신을 알았기 때문입니까
당신도 그러했으리라 하는
생각 때문 입니까
모시지 못해 해드리지 못하고
내 살기 바빠 불효했던
후회 때문입니까
저 오늘 이 허망한 마음이
그 옛날
당신의 마음이었을 것이라 싶어
이렇게 더욱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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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어머니는 가셔도
자식들의 가슴에는 살아계시죠
감사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살아계실때 못다한 효도
가슴 아프지요.
늘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효도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시, 어버이날에, 마음에 간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