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順從)하는 삶에 대하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순종(順從)하는 삶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05-10 15:45

본문

               순종(順從)하는 삶에 대하여                                    
                                               글  차영섭

  나뭇잎은 뿌리에서 가지로, 가지에서 흙으로 순환선을 타고 돌고 돈다.
해와 달도 빛과 어둠을 나누며 하루를 돌고 돈다.
물도 구름에서 땅으로, 땅에서 강을 거쳐 바다로, 다시 구름으로 순환한다.  
나는 아침마다 새벽빛을 가르며 발바닥이 흙에 닿는 감촉을 즐기고,
깊은 호흡이 배에 닿는 생명의 희열을 느끼며, 떠오르는 해에게 감사의 절을 올린다.
내가 두 발로 걸을 수 있음에 행복감을 가지게 되고, 오늘의 삶을 주신 신(神)에게감사와 공감을 바친다.  
순종하면서 삶이 하느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임을 자각한다.
순종은 좋든 싫든 현상을받아들이는 것이다.
내 안의 참나와 도(道)를 같이 하며 마음의 평화를 누리는 것이다.
순종하면 갈등이 해결되고 즐거움으로 격물치지(格物致知)할 수 있다.
자연은 순종의 학교와 같아서 자연을 보면 순종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영원한 학생(學生)이다. 
내가 만약 순종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것이고,
삶에 저항이 적어 삶이 즐거울 것이다.
산에 메아리처럼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생기고도르래처럼 한쪽이 올라가면 반대쪽은 내려감을 이해한다.
매사에 감사한 마음을 먹게 되고,농부가 밭을 갈듯 내 마음 닦음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겨울처럼 낡은 것을 내보내고, 봄처럼 새 것을 맞이한다. 

 순종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초승달 같은 마음이 보름달 되고,겨울 같은 마음이 봄 되며,
동그라미를 그리면서 하늘의 뜻에 따른다.
작은 것에서 만족하며 즐기면서 일한다. 마음을 비우며 가는 길, 변화에 적응한다.
긍정은 긍정을, 부정은 부정을 끌어당기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해한다.
명상하면서 집중하는 마음을 기른다.
풀이나 나무처럼 자연에 순종하면 행복하다.
낡은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현실을 취한다.
순종하는 마음은 좌에도 우에도 치우침이 없는 중용(中庸)에 있음을 인식한다.
세상은 “화광동진和光同塵”임을 알고 서로 화합 협력한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훈을 주는 글
감사합니다
순종하면 자신의  삶이 먼저 행복하고
받는 사람이 행복하다.  존경합니다

Total 20,993건 254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34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5-28
8342
그의 짖는 개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5-28
834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5-28
8340
저승의 2020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05-28
833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1 05-28
8338
함께 가는 길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0 05-28
833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1 05-28
8336
환절기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1 05-27
8335
경춘 숲길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 05-27
8334
날개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5-27
8333
아카시아 댓글+ 4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 05-27
8332
글 꽃 댓글+ 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1 05-27
8331
어둠의 빛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5-27
8330
하루하루 댓글+ 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5-27
8329
아버지의 사랑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5-27
832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1 05-27
832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5-27
8326
타향의 그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05-27
8325
새 봄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 05-26
832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8 0 05-26
8323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05-26
8322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5-26
8321
후련하다 댓글+ 1
단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5-26
8320
추억의 냇가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1 05-26
8319
보리수 나무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1 05-26
8318
기억의 향기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5-26
831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1 05-26
8316
고향의 나무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 05-26
8315
음 양 댓글+ 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1 05-25
831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1 05-25
831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3 0 05-25
8312
행복은 짧다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5-25
8311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5-25
83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1 05-25
830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05-25
8308
유월의 그늘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5-25
8307
너울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 05-25
830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5-24
830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5-24
830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5-24
8303
세월(歲月)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1 05-24
8302
유월의 꿈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5-24
8301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5-24
8300
나의 길 댓글+ 2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5-24
8299
진달래꽃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1 05-23
8298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5-23
8297
결혼과 이혼 댓글+ 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5-23
8296
유리 바다 댓글+ 3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5-23
8295
천지(天池)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1 05-23
8294
개미의 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5-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