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이 간다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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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간다 - 2011
어쩌란 말이냐
이 청춘을
어쩌란 말이냐
이 세월을
사방에 퍼지른 것들이
미처 뿌리를
내리지도 못했는데
사르르 꺼져가는구나
또 마감의 시간이 되면
허루한 자취만 남겠구나
숨 가쁜 봄날이
이렇게 가고 나면
파닥거리던 풋날개들은
또 어쩌란 말이냐
그 하염없는 욕망을 질러놓고
봄날이 다시 이렇게 가는구나
문학과 사람들.2020.10
어쩌란 말이냐
이 청춘을
어쩌란 말이냐
이 세월을
사방에 퍼지른 것들이
미처 뿌리를
내리지도 못했는데
사르르 꺼져가는구나
또 마감의 시간이 되면
허루한 자취만 남겠구나
숨 가쁜 봄날이
이렇게 가고 나면
파닥거리던 풋날개들은
또 어쩌란 말이냐
그 하염없는 욕망을 질러놓고
봄날이 다시 이렇게 가는구나
문학과 사람들.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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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봄이 오는 소리가 엇거제 같은데 봄은 가려합니다
다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흐르고 흐르는것이 인생이고 자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