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인의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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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02회 작성일 20-05-14 15:36본문
어느 노인의 일기장
- 세영 박광호 -
이마에 주름지고
귀밑머리 희어져도
세월을 한 하진 말자
삶이 힘들 땐 젊어 땀 흘릴 적 생각하고
기뻐 즐거울 땐 철없든 유년을 떠올리자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익어가는 것이란 말 무슨 뜻일까
생로병사,
태어나 늙으면 병들어 죽는 건
당연한 이치
모든 약이 무효하고
병이 깊어 진통이 오면
기도의 눈물로 가라앉히고
기력이 약해 거동이 불편하면
갈 때가 가까워 오는 구나
머리 끄덕이며
해지는 황혼의 찬란한 구름꽃을
그려보자
오늘은 공원 벤치에 앉아
공을 갖고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내 나이가 됐나
갈길이 길을 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안녕하세요?
일 손 놓고 황혼에 접어든 연륜에 추억으로 사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ㅎㅎ
자식들에 부담 지우지 않으려 독거로 살면서 건강 챙기며 가끔 글이나 쓰며
세월 보냅니다.
저도 시인님의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미흡한 글 봐 주시고 댓글 놓아주겨서 감사합니다.
저도 훌륭하신 시인님의글 늘 즐겨 보고 있습니다.
늘 강건 하옵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