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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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50회 작성일 20-05-15 14:26본문
사랑이 보인다/ 홍수희
고개를 숙여야 보인다
돌 틈 사이 피어난 제비꽃
이슬을 머금고 있는 질경이
고개를 숙여야 보인다
키가 작아 수줍은 민들레
주저앉고 싶은 마음을 위하여
남몰래 피어나는 네 잎 클로버
잠시 멈추어야 보인다
위로가 필요한 너의 지친 어깨
웃음 속에 감추어진 외로움
멈추어 허리를 굽혀야 보인다
무엇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때로는 쪼그려 앉아야 보인다
이해와 공감과 연민 가득한
사랑이 보인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닞이져라
살수 있다
현실에 낮아야 꺽기지 않는다는 교훈입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삐 돌아가는 세상
쉼 없이 걸어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발길 멈추고
고개 숙여야 보이는 소중한 것들에게서
새삼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성 시인들의 특징은
세세한 관찰력과 정밀한 묘사력입니다.
작가님에게서 그런 특징이 발견됩니다.
참 아름다운 발견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해와 공감과 연민 가득한
사랑이 보이는 아릅답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진실과 진리가 들어있는 위대한 사랑은 우리의 몸을 낮추워볼때 시야에 들어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