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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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55회 작성일 20-05-25 03:08본문
유월의 그늘
ㅡ 이 원 문 ㅡ
아카시아꽃 지우며 떠나는 오월
오월이 떠나면 봄도 함께 떠나야 하는지
기슭의 찔레꽃 잎마름에 떨어지고
봄 그림 하나 둘 뻐꾹새 울음에 묻혀 간다
돋았느니 피었느니 기다렸느니
호미에 바구니 들고 봄바람에 나물 케던 날
추워도 돋고 피어 호미 쥐고 바구니 찾았다
그렇게 묻어 가는 오월 따라 가는 봄
추녀 끝 제비 식구 높이 뜨던 종달새 알고 있었는지
먹이 나르는 어미 제비 가버린 종달이
그 나부끼던 보리밭 누런히 영글어 가고
유월이 덮는 봄 한 시절 그림 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월이 아쉽게 가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한 주간도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6월을 노래하시는군요
6월은 아픔의 달이고
장마가 시작 되는 달입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보리가 수확 할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보리가 다 익었습니다
자연은 하루도 쉼이 없이 제 할일을 하죠
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