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을 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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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20회 작성일 20-05-25 15:51본문
작은 손을 위한 시/ 홍수희
꽃향기를 맡다가 문득 보았죠
온몸으로 꽃잎을 받치고 있는
고단한 꽃받침이 있다는 사실
꽃향기를 맡다가 알게 되었죠
세상 어디에나 꽃받침 같은
작은 손이 있다는 진실
보려 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죠
세상을 두 손으로 떠받치고 있는
겸손하고 작은 손과 손이여
들으려 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죠
정직하게 세상을 받치고 있는
가난하여 작은 손의 숨소리
꽃향기를 맡다가 알게 되었죠
꽃잎은 혼자 저절로
꽃잎으로 피어날 수 없다는 것을
꽃향기를 맡다가 알게 되었죠
세상 어디에나 꽃받침 같은
작은 손이 있다는 것을
그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존의 방식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녀의 신비함이 끝이없습니다
눈도 귀도 코도 없는데 한치 오차없이 피고 지고
세월과 손잡고 움직입니다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향기를 맡다가 알아 낸 것이
많이 있는 것 중에 세상 어디에나
꽃받침 같은 작은 손이 있다는 것을 아셨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월요일 한 주간도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5월 마지막 주 건강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꽃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에 놀라고
절로 감탄을 연발하게 됩니다
자세히 볼수록 더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듯
오늘도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으로 배울 것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수희 작가님 평안하셨지요?
손에 대한 시를 잘 읽었습니다.
남을 섬기는 손은
꽃보다 더 아름답지요.
작가님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마음 아픈 뉴스를 많이 보게 되네요.
뉴스를 보다가 .......감사합니다,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꽃받참같은 작은손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큰손이 아니라 작은손이 되길 소원해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다녀가신 흔적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6월도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