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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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03회 작성일 20-05-26 11:53본문
추억의 냇가/鞍山백원기
나 어릴 적 일사 후퇴 때
어른들 따라
제주 용담에서 피난살이했지
여름 장마 때면
한라산 백록담 넘쳐흘러
큰 내 이뤄 바다로 흘러갔다
사십 리 길 냇물
이름하여 한천
내 터졌다 소리치면
냇가에 있던 사람 몸을 피했지
돼지도 꿀꿀거리며 떠내려가고
조랑말도 떠내려갔다
비 그치고 웅덩이 생기면
헤엄치고 놀던 아이들
한참 놀다 보면
물뱀도 물길 가르며
헤엄치고 있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 용담
피난살이를 이름이 있는 옛부터
명당이라 할 수있는 좋은 곳에서
피난 살이를 하셨습니다.
좋은 곳이라 해 죄송합니다.
수용장도 되는 그 곳은 잊을 수가 없겟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난을 제주로 가셨군요
백록담이 넘쳤다 하니 비가 많이 왔나 봅니다
수영할 수 있는 웅덩이도 생겼다 하니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 새로우시겠습니다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로 가셨다니
그때 제주로 피난갈 수 있음은
그 시절로 보면 형편이 아주 좋은 편일것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아픈 현실은 없길 소원합니다
코르나가 빨리 소멸되고 안전된 생활이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시심,
시원한 바람을 맞이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도에서 피란살이를 하셨군요.
아주 안전지대였습니다.
추억의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에서의 피난살이
혹독한 전쟁통에
그나마 다행이셨습니다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하는데
입으로 외치는 평화는 뜬구름만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