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83회 작성일 20-05-31 02:42본문
유월의 밤
ㅡ 이 원 문 ㅡ
조용히 찾은 뜰
마음 모아지고
오월 그믐 초승달
차올라 반달 됐다
음력으로 초여드레
며칠 있어 보름 될까
빠르기도 빠른 세월
자고나면 얹는 시간
끝 없는 논 밭의 일
한숨은 돌렸는데
누런히 영그는 보리
언제 베어 타작 하나
그러면 그루갈이에
감자 캐고 수수 심고
날마다 우는 뻐꾸기
뽕밭에 마음 간다
벼 포기 덮는 논에
뜸북새 찾아 오면
장마에 불어난 물
논 매기에 더 바쁘고
가뭄이면 밤새워
봇물 돌려야 하는 밤
짚어 보는 내일의 일
하늘의 뜻에 달려 있나
저 달이 꽉 들어차
하룻새에 기울면
이 한달도 기울어
뜨거운 칠월 되겠지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일이 유월입니다.
한 해의 절반인데 아직도 코로나는 극성입니다.
작가님 힘 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월의 밤
점점 더워 오겠지요.
한달도 기울어 뜨거운 칠월 되겠지요.
그것이 인생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6월이 되면 농삿일이 더 바쁜 계절이죠
농삿일에 정신 없이 지내다 보면
6월도 또 그렇게 빨리 가겠죠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치의 오차없이
계절은 제 일에 충실합니다
논에는 벼가 심겨 있고
가을 꿈구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풍성은 알곡 만들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유월의 아침!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 들리고
논마다 모내기 끝나고
점차 녹음도 짙어지겠지요
행복 가득한 유월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