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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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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42회 작성일 20-06-01 15:44

본문

 삶 다운 삶
                          글 차영섭

  풀이
  봄 여름에는
  풀잎도 나고 꽃도 피고
  열매를 맺으며
  왕성하게 살지요

  가을이 되면
  땅 위에 것은 사라지고
  땅 속에 것인 뿌리만 남아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지요

  사람의 생명도 풀과 같습니다
  풀의 봄 여름 같은 삶이 있고
  풀의 갈 겨울 같은 삶이 있지요
  둘 다 생명이라지만
  진실로 삶이란 것은 봄 여름을 말합니다.

  봄 여름 같은 삶은
  자기가 자기를 아는 순간까지의 삶이고
  가을 겨울 같은 삶은
  자기가 자기를 모르고 사는 삶입니다.

  자기가 자기를 아는 삶은
  거짓 나가 참 나를 인식하는(明) 삶이요
  자기가 자기를 모르는 삶은
  거짓인 채로 어둡게(無明) 사는 삶입니다.

  거짓 나는 욕심이 앞을 가려 느낌이 둔하고
  안개 속에 길을 걸어가는 인생길이고
  참 나는 마음가짐이 맑음(淸)입니다
  淸의 기준은 10의 -22승이며 이에 가까울수록
  진실하고 미움 없고 공평하고
  고요하며 평화로운 상태입니다
  삶 다운 삶은 마음이 샘물처럼 맑게 솟아나오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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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 한 포기를 보아도
새로운 삶이 보이고
샘물처럼 솟는 삶을 사노라면
절로 희망과 행복으로 충만하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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