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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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16회 작성일 20-06-02 05:10본문
구름의 유월
ㅡ 이 원 문 ㅡ
그렇게 들어와 산 넘을 것을
넘는 산 너머 알고나 넘는지
들어 올때 여기 이곳 다 내려 보았겠지
이 오뉴월이 되기까지 무엇을 보았나
넘는 산 너머에 무엇이 있고
네 내려 보았으니 다 보았겠고
높이 떠 흘러가니 묻는 것이 아닌가
그곳 지나면 어디로 가는지
피던 꽃 피는 꽃 모두 보았을 것이고
영그는 보리밭도 내려 보았겠지
그렇게 떠나면 그만인 것을
무엇을 담고 얻어 어디로 가나
이 보리밭 누런히 다 영그는 날
멍석의 밤 은하수 길 따라
다시 찾아주지 않을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분에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오늘은 구름이 되어
아래를 내려다 보고 초목을 바라보며
정처없이 흘러가 보고 싶습니다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월을 넘어 유월에 들어온 구름, 살펴보며 무엇을 해줄까 걱정하는 부모마음 인가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월은 장마가 시작되지요
지루하지만 자연에는 꼭 필요한 비이지요
6월에도 멋진 작품들 많이 내 놓으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의 유월은
그렇게 들어와 산 넘으며
내려 보았으니 다 보았겠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도 유월이 되면
또 다른 하늘로 찾아가는가 봅니다
구름의 유월에 보이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한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