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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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93회 작성일 20-06-04 05:41본문
* 눈물의 앙금 *
우심 안국훈
세상과 싸우던 호기는 어디로 가고
알량한 자존심 하나 내세우며 살더라도
부자로 불행하게 살기보다
가난하여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
순정과 열정 사이 주저하며
끝없이 사랑의 몸부림을 치더라도
그리움과 집착 사이 아무런 저항도 없이
분노와 질투는 자괴감으로 괴로워한다
내가 가진 것이 짐이 되고
그것에 내가 가린 채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보여주려다가
정작 나를 보여주지 못한 삶일까
괜찮은 것과 괜찮지 않은 것과의 사이
세월 흘러도 나잇값 하지 못하고
차마 덜어내지 못한 뜨거운 눈물의 앙금은
어느새 비스듬한 인생길을 만들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살면서 눈뭉 한 방울 한 방울이
보석과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눈물의 앙금은
정말 인생길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눈물 한 방울에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눈물을 흘려야 영혼이 맑아지듯
살노라면 눈물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보며 정의를 부르짖거나
잘못 된 방향으로 가는 제도에 바른 소리를 외치다가도
개선의 의지가 없다 싶으면
스스로 포기하고 될대로 되라고 체념하지요
저 역시 현 세태를 보면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 합니다.
낙향하여 살던 옛날의 선비들 처럼
마음을 모두 비우고 시나 쓰면서 유유자적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맞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몇 번 말해도 듣지 않으면
곧 벽창호라 여기고 외면하게 됩니다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은 의지의 한국인이 되기도 하지만
마음 비우고 유유자적 하시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지 싶습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안부 여쭙게 됐습니다.
언제나 쓰신 글에선 향기가 납니다.
늘 건강 유의 하시어 평안 하옵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박광호 시인님!
어느새 유월의 아침도
한여름 같은 더위 속에 흘러갑니다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를 알고
나의 분수를 깨닫는데 평생이 걸렸습니다.
남은 삶에는
나이만큼,
나잇값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앙금도 패기가 있을 때 가능하리라 여깁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배창호 시인님!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맑은 풀내음이 물씬 번지듯
깨끗하고 푸르른 성품이 느껴집니다
이왕이면 고운 삶 살며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을 살아가며 불행한 부자보다
가난하게 살더라도 행복한 것이 더 좋죠
때로는 눈물도 흘릴 줄 알아야 하는
그런 삶을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살며 항상 맑은 날만 이어지지 않더라도
때로는 뜨거운 눈물 흘리더라도
함께 하는 삶은 아름답고 행복하지 싶습니다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 가난하여 행복한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난하면 아닙니다
비 맞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깊은시향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가난하면 불편하지만 그리 부끄러운 건 아니듯
행복하다면 조금은 가난해도 좋고
비 맞아도 좋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