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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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1회 작성일 20-06-04 11:56본문
마냥모 / 단도리
늦었지만 반가운 비가 온다
천수답에 물을 대고 논두렁 부쳐
늦게나마 대용 갈이 하지 않고
모내기하게 되어 다행이다
손이 모자라
하루 벌어 열흘 먹는 절기라
죽은 사람도 깨워 일으킨단다
오전에 심어야지 오후는 그만큼 늦다
땟거리 준비도 하 바빠서
서둘러 하지감자 벗겨 썰어 넣고
밀가루 반죽으로
수제비 떠 끓여 먹고 쉴 새도 없다
도랭이* 짊어지고 모내기 나서는 모습
엊그제와 같이 눈앞에 다가선다.
도랭이* 볏짚, 밀짚으로 만든 우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내기 철이죠
도시 부근에는 벼가 가을 꿈을 꾸고 자라고 있습니다
좀 낮은가바요
추수는 같이 하는것 같았습니다
빨리 달리면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풍년가를 부를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 생각에 머물다 갑니다
그때 그랬었지요
비닐 플라스틱 없던 등잔불 시절이요
봇물 틀어대느라 밤새 싸우고요
그리고 타래박질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