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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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싸리의 밤
ㅡ 이 원 문 ㅡ
세월이 흘러도
댑싸리의 밤은 남는 것
멍석 펴놓은 밤
모깃불 피우고
별자리 찾으며
화둑 솥에 불 짚힌다
얼마나 기다릴까
감자 옥수수 찌는 밤
소쿠리의 밤하늘
맡은 별 반짝이고
등불 켜 올리니
은하수의 길 멀어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고향 생각이 납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보았던 풍경
할머니께서 삶아주신 햇감자
모든 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저의 시골 마을에서 흔히 보았던 문입니다.
추억 속에 한 자락 남은
간직하고 싶은 그림입니다.
고운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옛 생각이 떠오르며 고향생각이 납니다.
시골 동네 생각이 떠오르며
저도 한참동안 옛길을 다녀 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옛고향에 젖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