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별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어떤 이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027회 작성일 17-12-30 03:05

본문



어떤 이별/셀레김정선



우리 만남의 끝이
이별이란 이름의 두 글자라면
한 가슴 모두 비워놓기로 하자
그대가 초인종을 누르면
옷매무새 단정이 하고 태연한 척 문을 열어주자

이것이 우리가 바꿀 수 없는 필연이라면
바둥거리며 잡으려 하지 말자
진실로 보내고 싶지 않더라도
가슴안엔 피눈물이 흘러 넘쳐도
마지막 모습은 활짝 웃어주자
가장 아름다운 미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우리 만남의 끝이
진정 이별이라는 이름이라면
비워둔 가슴안으로 세찬 겨울바람 불어 닥쳐도
두툼한 코트 하나 준비해놓고 추워하지말자
그대를 향한 그리움이
언제, 어떤곳으로 날 불쑥 찾아와도
아파하지 말자
두려워하지 말자

추천0

댓글목록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약하다는 것은 어떤 역경을 격을 때 무너지는 첫걸음이 되지요.
병상에서 아들 곁을 2년을 지켜본 경험이 있어요.
생사를 넘나들 때 인공호흡기는 왜 그리 원망스럽던지요.
깨어나서도 삐닥 삐닥 오락가락하는 정신은 왜 그리 통제할 수 없던지.
하지만 여기서 흔들리면 남은 모든 것조차 지킬 수 없다고 독한 마음으로 견뎌 내었었지요.
힘든 시기이신가 봅니다. 잘 견뎌내시기를.(__)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님이 2년동안 힘든일을 해냈군요
옆에서 바라보는것이 더 힘들때가있지요
저는 그런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시란 이름을 빌려 그저 투정해보는 정도랍니다

아뭏튼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는 사랑하기에 이별한다지만
어떤 이별도 슬프지 않은 게 없지 싶습니다
어느새 한해도 떠나려 채비하듯
만나면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든 헤어지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씩
각기 다른 이름의 이별과 만나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마다 그 이유가 있겠지요

머물러 주심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안국훈시인님^^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년이 가려 합니다
이젠 정말 보내야 하나 봅니다
너무 아파요 보내는 마음이
셀레님 아직 이 아픔이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나이를 먹다 보니 이별이 너무 서러워요
좋은 밤 되셔요 여긴 새벽입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고 싶어도 보낼수밖에 없는 이별앞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무영지물 이란것이 정말 슬픕니다
저도 벌써 그런생각이 드는데
시인님께서는 더 하시겠지요

그래도 힘내시고 또 하루를 열심히 사셔야겠지요
화이팅입니다 하영순시인님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자정리(會者定離) 생자필멸(生者必滅) 성자필쇠(盛者必衰)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으나
그 속에 인간으로서의 마음
아파할 그 사연,
겪어봐야 깊이를 알 것입니다.
꾸준한 마음 고맙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짝 웃어줄 수 잇는 이별이라면
그 이별은 축복이겟습니다

투툼한 코트 하나로
이겨낼 수 있는
역설의 이별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단단히 여미시길요

감사합니다
셀레님!

Total 20,882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782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9-21
20781
소중한 경험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 07-09
2078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1-15
20779
전봇대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0 03-16
20778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9-12
20777
행복이란 댓글+ 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1-27
2077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0 06-24
20775
인생의 강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1-03
열람중
어떤 이별 댓글+ 8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12-30
2077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0 09-01
20772
여름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6-01
2077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0 03-24
20770
인생의 빈자리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3-23
2076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1 04-23
20768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8-30
20767
산수유 꽃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3-22
20766
밤에 우는 새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2-22
20765
사랑의 힘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2-20
20764
어린 시절 댓글+ 1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1-04
20763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1-05
20762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1-15
20761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0-18
20760
아름다운 삶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12-28
2075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11-05
20758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2 03-05
20757
냇가의 봄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2-22
20756
엄니 댓글+ 2
등꽃 안희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0-15
2075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9-02
20754
새해의 기도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1-05
20753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09-01
20752
무궁화 댓글+ 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06-16
2075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12-29
207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9-02
2074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0 01-29
20748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2-24
20747 노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9-15
20746
4월의 숨결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1 0 04-02
2074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10-19
20744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0-16
20743
추억의 미소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12-30
20742
갯벌의 노래 댓글+ 10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1-04
2074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1-04
20740
도라지꽃 댓글+ 1
김하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6-04
2073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12-09
207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12-17
20737
복수초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03-15
20736
겨울 가로수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1-22
20735 安熙善4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1 01-20
207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1-13
20733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1-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