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21회 작성일 20-06-07 17:54본문
여름의 길목에서
藝香 도지현
태양이 지표면에 내려와서
자글자글 지지기 시작한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은 뜨거운 열기를 실었다
가슴은, 혈류를 타고 돌던
뜨거운 피로 하여 고동소리가
그 수위를 높여가더니
어느 순간에 빅뱅을 일으키는데
이제 포근하던 봄은 없다
빅뱅을 일으킨 입자 하나하나가
태양과 교합하더니
열꽃으로 변해 공기를 태워나간다
서서히 달구어진 대지는
그 세력을 넓혀 군소 집단을 형성해
계곡과 강과 바다를 정복하고
참을 수 없는 뜨거움
제압당한 공기는 계절을 변화시키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떠겁습니다
바다와 계곡이 부릅니다
여름의 행복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유월 초인데도 너무 뜨겁습니다.
정말 태양이 지표면에 내려와서
이 땅이 자글자글 지지기 시작햇습니다.
참을 수 없는 뜨거움을 느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월요일 아침, 한주간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
이번 여름은 보통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일해도 땀이 흠뻑 나지만
찬란한 신록을 바라보면 조금 위안이 되듯
이번 한 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여름의 길목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공기의 위대함을 느끼나 봅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바이러스와 공기의 지배하에 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