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쓰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6월에 쓰는 편지
藝香 도지현
눅눅한 샛바람으로
몸도 마음도
물 먹은 솜이 되었습니다.
물기 머금은 하늘은
금방이라도
한 자락 비를 쏟을 것 같은데
내려 앉는 하늘만큼
무겁게 하는
현실의 무게로 마음이 아픕니다
얼마만큼의 세월 가야
아직 잊지 못하는
그 때의 상처가 치유 될까요
잘린 허리에서 흐르는
멈추지 않는 피
언제쯤이면 멈출 수 있을지
괜히 잔기침만 해도
섬뜩한 마음
이 6월이면 더욱 심해 집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 고르지 못한 여러가지 변화로
모든 것이 이상할 만큼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기 머금은 하늘은
금방 한 자락 비를 쏟을 것 같은 그런 날씨에
내려 앉는 하늘만큼 현실 또한 고루지 못한
그 무게로 마음이 아픔을 저도 동감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일찍 찾아온 더위에
기진맥진해지고
공연히 남북의 긴장 더해가는 걸 보면
얼른 우리가 더 힘을 길러 경제력과 군사력을 확보해야 하지 싶어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올 유월에 비가 조금 왔으면 좋겠어요
코로나도 빨리 떠나고 요
없던 걱정이 생겨 마음마저 무거워졌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북한은 근래 들어 남한에 대하여
더 날을 새우며 난리를 떨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직도 이어지지않은 땅이라 호국영령들이 한 숨 쉬나 봅니다. 생각의 차이가 너무멀어 힘들기만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전쟁은 남 나라 이야기로 알고 있는 우리아이들
우리는 아직도 전쟁중인데
휴전을 잘 못 이해하는 세대가 염려입니다
평화의 시대가 오면 좋겠습니다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