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혹적인 양귀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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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적인 양귀비꽃
藝香 도지현
비파의 현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팽팽하게 당겨지다가
파르르 떨릴 때마다
천의무봉의 자락이 흐느끼듯 물결친다
감히 눈으로 보는 것조차
그 모습에 흠 결을 내는 것 같아
먼 하늘을 보는 듯
바닥만 보는 듯해야 했다
춤사위 하나하나에서
붉은 정염이 녹아내리고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천상의 꽃 한 송이로 피어나는데
하늘거리는 저 꽃잎
누구를 유혹하기 위함일까
저 열정의 손짓으로 흔들리는 마음
나는 네 속 깊숙이 스며들고 싶어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양귀비 꽃 매혹적이죠
감사합니다
덥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꽃양귀비의 아름다운 자태에
절로 발걸음을 한참 머물게 하곤 합니다
살랑이는 바람결에도 아름답게 춤추며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합니다
오늘도 소중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양귀비꽃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으로
그 자태에 놀란만큼 끌려 갑니다.
춤사위 하나하나에서
붉은 정염이 녹아내리는 꽃
저 열정의 손짓으로 흔들리는 마음
네 속 깊숙이 스며들고 싶어 지는 매혹적인
양귀비꽃,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제가 매일 오르는 산길에
양귀비 꽃이 손짓합니다.
한 아름 꺾고 싶은 꽃입니다.
그 아름다움에 매혹당합니다.
고운 작품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고혹적인 양귀비에 시인님도 끌려가 깊이 스며드는 기쁨에 젖고싶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