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울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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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90회 작성일 18-03-08 10:09본문
하나비。
임의 사랑에 청계천에서 하얗게 피다
초록색 버들강아지 영혼 잠 깨어나면
물이 녹아서 흐르는 처연히 생성되며
냇가에 핀 버들강아지 부드러운 입술。
임 버들개지 풍경이 봄소식을 전하면
붉은 버들강아지의 음률에 맞춰 노래
임 송송한 솜털 봄 전령 첫발 내딛던
연지 곤지를 찍으면서 그날 떠오른다。
봄 햇살에 목화송이처럼 하얗게 피어
임 뽀송뽀송한 솜털에 몰래 다짐하며
갯버들 봄소식이 다른 세계가 보인다
가장 아름다운 고락에서 울고만 있네。
냇가 그 솜털 향기 하얗게 피어 있다
버들강아지 솜털이 아름다울 때 언약
임 첫사랑의 얼굴에 가까이 아름답다
뽀송뽀송한 솜털 봄소식 전해 주었다。
봄 아가씨는 갯버들에 봄의 노래하며
고백에 젖어서 심장이 먹먹해져 온다
꽃술이 하나마다 하얗게 피어난 눈물
십장모양새가 새겨져 사랑에 꽃 피네。
돌 개천에 버들강아지 생명이 있으니
이 봄날에 느껴진 돌이킬 수 없는 생
내 삶에도 저 버들강아지의 꽃술처럼
임 붉은 심장 새긴 갯버들이 눈 떴다。
솜털 송송 입고 온몸에 피 콸콸 거리
임에 재촉하는 버들강아지 꽃 고백은
갯버들의 향기가 흔들리며 비오는 날
임 하염없이 청계천에 울던 날이었다。
_主情主義。Emotionalism
§note§
M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수선한 세상인데 봄은 소리없이 청계천변에 다가왔네요. 시끄러운 세상, 봄님처럼 살가운 너와 나였으면 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하나비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칩 지나 함박눈 내리고
꽃샘추위 찾아오지만
어김없이 봄날은 찾아오고
봄꽃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고운 봄날 맞이 하시길 빕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감사 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