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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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노을
ㅡ 이 원 문 ㅡ
여미어진 저 구름
더 낮으면 어떻게 하나
뽕나무 가지 휘어 주다
밭둑 멀리 가버리고
마지막 오디 한 줌
눈물에 젖는다
들어 오는 저 먼 구름
해 넘으면 어떻게 하나
댑싸리 너머 서쪽 하늘
더 붉게 물들이고
뽕나무의 그리움
눈시울 붉힌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안녕 하시죠 이원문 시인님
시마을 작가시 방을 입을 수 없는 사람 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아침
박인걸님의 댓글

관조적인 인생 무상이 시 속에 배어납니다.
고운 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저녁 노을 여전해도 마음은 자꾸먼 멀어저 엷어저가는 노을 빛인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뽕나무 오디 붉게 익어가는 계절이죠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서산을 넘어가며
붉은 노을을 만들어 주면
어쩐지 마음에 외로운 한 줄기
들어와 앉는 것 같답니다
소중한 작품 감사히 즐감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