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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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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06-16 06:33

본문

보리밭 사잇길

노란 씀바위 꽃
하얀 냥이 꽃이 고왔던 어린 시절
파란 꿈이 익어가고 있었다.
흰 나비 흰 꽃에
노란 나비 노란 꽃에
말로만 부르짖든 춘궁기가 아닌
피부 속을 찾아 드는 가난 속에
청 보리가 익기를 기다리다 못해
파란 보리를 쪄서 보리 죽을 먹던
꿈 많은 소녀가 있었다.
무심히 흘러버린 세월의 강
꿈도 그 강물에 같이 흘려버리고
지금은 인생 고지에 앉아
가난해도 가난이 뭔지 모르던 철없던 시절이
추억이라고
추억은 아름답다 노래 부르며
타임머신을 타고
보리밭 사잇길을 거닐어 본다.


추천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시인님을 만나
저도 타임머신을 타고
보리밭 사잇길을 거닐어 보게 해 주셔서
고마음을 들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보리를 거의 수확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청보리, 황금보리, 모두 출렁일 때면 장관이지요.
저는 어릴 적에 누른 보리밥을 하도 많이 먹어서
지금은 잘 안먹습니다.
어릴 적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 깜짝 할 사이 지나가버린 청춘이 아쉽기만한 안타까운 현실인가 봅니다. 하루를 한해처럼 길게 살아야하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 수확 했습니다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저도 보리밥을 하도 많이 먹어 보리밥을 잘 먹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보리밭을 보기 참 어렵지만
어려선 보리쌀이 참 귀하니
굶주린 배를 채워주던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청보리 밭을 걷노라면 마음도 든든하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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