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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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장
ㅡ 이 원 문 ㅡ
들어오고
나가는 이
당신은 누구요
걷지 못하니
저렇게 들어오나
묶여진 몸
불타는 이
이 몸은 누구요
알지 못하니
이렇게 가야 하나
나 떠나면
한 줌의 재
어디에 버릴까
거짓 정 섞어
그렇게 버릴 것을
죽어지면
짧디 짧은
단몽의 것인데
여기 오기가
얼마나 멀었었나
아이들아
울지마라
내 푸념이란다
모두 거두니
이제야 가볍구나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수원 연화장을 말씀하시나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수의 한 벌, 관하나로 족하게 여기며
천도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한 줌의 재로 변하겠지요.
허무한 인생,
하지만 허무하지 않은 인생입니다.
오늘도 하루를 값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넘 노인 같아 보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백원기님의 댓글

인생길 마지막 정거장인가 봅니다. 떠나지 않는 기차인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어디를 가고 있나
가는 곳 어디인가
땀 흘려 찾아온길 연화장
바람되어 나르리라 가는곳 어디야
그곳이 천국이면 좋으리
복 심은것 없으니 어찌할꼬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