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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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떼기
ㅡ 이 원 문 ㅡ
있어도
없어도
뜨겁고 차가운 날
모두가
그렇게
그 시간에 묻히니
눈의 것
귀의 것
그것은 안 그럴까
뜨는 해
지는 해
무엇을 가르치나
초승달
채우니
서산 넘지 않던가
흰 머리
빠진 니
내일이 짧아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이 다 그런게 아닐까요.
흰머리가 보이면
인생은 내일이 짧아지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나무떼기
인생도 사실은 별 볼일 없는 자연의 일부이지요.
인간이 인간에게 가치를 부여할 뿐이지요.
늘 겸손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향필하소서
노정혜님의 댓글

비우고 가벼이 가고 싶다
비우지 않고는 먼길 가기 힘들다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모드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인생에
달도 차면 기울어 가고
세월 가면 늙기 마련이죠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