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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계국(金鷄菊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7회 작성일 20-06-19 13:19

본문

금계국(金鷄菊)


          시인/박인걸

 

뜨거운 여름의 천변(川邊)

샛노란 금계국에 영토를 빼앗겼다.

파란 들판에 황금을 뿌린 듯

쏟아지는 햇살에 황홀하게 빛난다.

패랭이 꽃 보다 더 아름답고

가을 국화보다 더 찬란한

황금파도 출렁이는 꽃길을 걸을 때

나는 마음을 모두 도둑맞았다.

오직 한 가지 자신의 색깔로

불순물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 내 꿈이었다.

때에 따라 색깔을 분명히 하며

흔들릴지도 꺾이지 않으려 다짐했다.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며

꽃처럼 아름답다 하길 원했다.

짧게 피어났다 금방 지더라도

고운 추억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옛 임금의 황도(皇道)보다

더 휘황(輝煌)한 황금 길을

천사도 홀림 당할 황홀함에 젖어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된다.

2020.6.19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계국'을 자주
들여다봅니다
노랗게 미소 짓는
얼굴이 깨끗합니다.
맑은 시심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금계국 꽃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의 천변(川邊)이
샛노란 금계국에 영토를 정말 빼앗겼습니다.
황금 빛이 햇살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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