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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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 성백군
연애는
끝나고
이제는
신혼
기간입니다
태양은
대지를
탐하고
대지는
햇볕을 끌어안고 뒹굽니다
산야
초목들이
열매
맺고 씨 뿌리느라
부끄러워할
짬도 없데요
보세요
돌담
밑 호박꽃에도
벌
나비 사족을 못 쓰지요
충동질하지
말아요
명주바람
심술부리면 태풍 되고
신접살림, 결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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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시접 사람 차렸다 깨 뽁는 중입니다
재미 있는 시향
감사합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나무 좋으면 질투해요
특히 여자들 질투는 무섭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