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살다가 못 잊을 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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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살다가 못 잊을 거라면/최영복
살다 살다가
정녕 못 잊을 거면
내 안에 슬픈 기억보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미소가 가득 담긴 그 얼굴을
기억하겠습니다.
지나온 길마다 가슴 저린 세월
이제는 그곳에 앉아
고단 한 몸 누이며
첫사랑 고백에 설레었던 마음을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되새겨 보겠습니다.
밤하늘 별만큼 몇 날 며칠을
이야기하고 또 해도 모자라
아쉬움이 남는 말들을
속 정 깊은 당신을
옆자리에 불러놓고
한 올 한 올 풀어내겠습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아픔은 지우고 아름다움 꽃 씨가 되어
가슴에 피어나길 우리는 바랍니다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정녕 못잊을꺼라면 차라리 눈동자에 가득담아 한올한올 풀어가며 물어보고싶으신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왕 걷는 길이 꽃길이면 좋지만
함께 걷는 가시밭길도
나중에 돌아보면 추억이 되지 싶습니다
차마 못잊을 고운 추억처럼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