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이오 70주년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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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기
일이 마무리되자
기다렸다는 듯
총알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동녘에서 포성이 울리는가
싶더니, 이내 서녘에서
섬광 번쩍인다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와 함께
그날의 참혹함이
되살아나려는 듯
쏟아진 빗줄기로 불어난
영산강 옛 산동교
피란민을 위해
한 시간을 버텨주었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625를 보았지만 너무 어려 기억 못합니다
전쟁이 지난 폐허는 보았습니다
너무 가난했습니다 너무 고생 했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 책으로 배웠습니다
실감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우리땅에 전쟁은 없어야 합니다
나라 안보 튼튼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육이오 37년 후,
태어나서 책으로 보거나
영화로 보았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625 70주년을 맞습니다.
그날 포성소리를 들리는 듯 싶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역사를 잊으면
나라를 잃게 되지 싶습니다
평화는 입이 아닌 힘으로 해야 되듯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의미 있는 하루입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