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나무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정자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4회 작성일 20-06-30 06:00

본문


나지막한 산자락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어귀에

터줏대감 같은 정자나무,

가지 끝에 듬성듬성 매어달린 잎,

물 한 모금 빨아올리기도 힘이 드는지

가지 부여잡고 바르르 떨고 있다

-

동리아이들 몰려와 등 타고

정수리까지 기어 올라와 놀아도

귀엽게만 보였는데

이젠 작은 바람에도 삭신 쑤시고

곤충, 개미들 파고들어

골다공증으로 허리가 휜다.

-

울창하던 여름

동리 영감 그늘아래 자리 펴고

막걸리 철철 넘치던

장군멍군소리 사라진지 오래고

-

세 들어 살던 산새, 청설모

온다간단 말없이 떠나가고

낙엽 밟는 바람 소리만

폐가처럼 으스스하다

추천0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풍경, 정감어린 모습, 고향의 모습들이 스쳐갑니다.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 혼돈의 시간이 속히 지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정자나무 생각 불러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텅빈 고향 마을 
마을 지킴이 정자나무
오랜역사를 간직하죠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향 찾아오는 발걸음소리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정석 시인님 오늘도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혼란의 때가 속히 지나가기를 저도 기도합니다  복된날 되시길 ....

Total 485건 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85
가장 큰 사랑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07-24
184
새 생명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0 07-22
183
옛정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7-13
182
빛과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7-05
열람중
정자나무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6-30
180
화를 복으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06-27
179
기다림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6-24
178
향기로운 삶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06-20
177
칭찬과 책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6-14
176
여자의 마음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6-12
175
죄의 본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06-09
17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6-06
17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 0 05-29
17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5-21
17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 05-16
1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 05-11
16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05-05
168
생동하는 5월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0 05-03
1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4-30
16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4-29
16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0 04-22
164
삶의 지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 04-16
1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1 0 04-14
1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4-13
161
부활의 소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4-10
160
미혹의 영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0 04-08
159
바람의 사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 04-01
1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3-27
1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3-25
1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3-23
1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3-20
1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3-18
15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 03-03
1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02-29
1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 02-24
150
봄 향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2 0 02-18
149
밀림의 꿈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2-11
148
사명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2-07
147
참 아름다움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9 0 02-06
1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2-04
145
인애한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1-28
144
고목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0 01-22
143
환락의 도시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1-18
1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01-16
1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0 01-14
140
인생열차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1-12
1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1-10
138
끝없는 욕망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1-08
1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 01-02
136
생명의 빛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7 0 12-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