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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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08회 작성일 20-06-30 17:18본문
비오는 날이면
빗소리가 들리는 날에는
나그네가 되고 싶다
옛 사랑을 만나고
비에 젖어 웃던
그 날의 내가 되고 싶다
명동 어느 골목에
술잔을 채우고
목로주점을 부르던
비오는 날의
나그네이고 싶다
아직도
종소리 들리는 언덕엔
사랑은 그대로 남았고
비에 젖은 나그네는
세월을 잃어버린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자라던 그시절에는 비가 참 많았습니다
둘이서 빗속을 걷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정서가 있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원래 추억은 아름다워요
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협 시인님을 시마을 행사에서 뵙고서..
싯구와 너무나 닮은 모습을 뵙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