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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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65회 작성일 20-07-03 01:40본문
칠월 밥상
ㅡ 이 원 문 ㅡ
넘어온 보릿고개 무엇이 부족하랴
둘러앉은 밥상 고봉에 흐뭇하고
꽁보리밥이어도 배부르니 즐겁다
바쁘면 수제비 비 오는 날 칼국수
하루종일 내리는 비 칼국수만 있을까
솥뚜껑 엎어 부치는 밀 부침게
할머니의 솜씨 자랑 술빵에 팥빵
어디 그것뿐인가 감자에 옥수수
참외 수박 쪼개면 누가 먼저 집을까
문간의 누렁이 마루 보며 끙끙대고
댑싸리의 밤베짱이 여름밤이 짧은가
김치 많은 여름 밥상 먹을 것에 즐겁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날 그 어려움을 잘 넘어온 보릿고개
김치 많은 여름 밥상 먹으니
지금은 얼마나 즐겁습니까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칠월에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소리 들으며
풋호박 넣어 끓인 칼국수도 좋고
하지 감자 삶아 먹는 맛도 제격이지 싶습니다
이어지는 장맛비 소식 있지만
마음은 행복한 칠월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칭월 밥상은 남새밭에 풋고추 누런 된장이 제맛이죠
이원문 시인님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 밥
칼국수
팥빵
7월의 밥상에 오를 음식이지요
모두 먹고싶은 음식입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맛!
무엇보다도
주제가 살아있는
묘사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면
좋은 시라고 생각됩니다.
고정관념을 깨는
상상력의 발상을 넣어주는 것도
시의 매력이죠!
생각에만 잠긴다면
시가 아니죠!
삶을 묘사하며,
시 속에 인물이나 동물 등을
넣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죠!
자연이
불러주는 이야기를
받아적는 사람이 바로 시인인 것이죠!
좋은 하루 보내세요.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부대끼며 살아온 그 시절을
추억합니다 정겨운 시향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칠월 밥상에 오른 음식의 이름만 들어도 어릴적 생각에 잃은 입맛이 되살아나나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밥상이 그립네요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