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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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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80회 작성일 20-07-03 10:12

본문

물까치


  정민기



  물까치가 날아와 뒤통수를
  사정없이 치고 있었다
  아직 날지 못하는 새끼들을 향한
  모성애가 강한 새들이다
  고양이 한 마리, 겁을 야금야금
  씹어 삼키더니
  겁을 다 소비했다 겁도 없이
  물까치 새끼들을 노리고 있었다
  자귀나무꽃으로 머리를 빗던
  바람이 불어 나가자
  먼 산을 바라보는 고양이
  한 마리, 또 무엇을 노리고 있는가
  나뭇잎이 허공을 헤엄치느라
  급히 파닥거리고 있었다
  모성애만큼은 새끼들에게
  먹이를 잡는 방법처럼 알려주고 싶겠지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팔영산 쌍봉낙타 네 마리》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물까치가 고양이에게 먹혔군요
가슴아픈 일입니다.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주의 깊게 살펴서
사실감 있게 표현해 주시는 작가님의
시에서 자연의 생생함을 엿보고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먹혔습니다.
다행히 어린 물까치를
구한 분이 계셨습니다.

올해 초에 나온 저의 시집 《번덕뜰 농원》의
번덕뜰농원이 어제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왔는데,
물까치를 소개하였습니다.
재방송도 한다고 하니, 어제 방송 놓치셨다면
재방송하는 날에 보시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까치 어미의 마음이 무척 아플것 같습니다.  고양이에게 대항하는 방법 가르쳐주고 싶겠지요.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요즘 제 시집과 동시집이...
특히
올해 출간한 동시집이
전국 도서관 국립도서관을 비롯해
5곳에 비치되었고,
초등학교 2곳에 비치되어
아이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성애가 강한 물까치
물까지의 생태를 묘사를 잘해 주셔서
감상 잘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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