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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15회 작성일 20-07-03 10:35

본문

화양연화/최영복
 

눈감으면 사라질까
돌아서면 가고 없을까

잊었다 싶으니
가슴에 와 눈물이 나고
부르면 애달픈 이름 하나를
속마음 깊은 곳에서 끄집어냅니다

세상에 없는 당신의 사랑이 오롯이
계절 사이사이 은은하게 마음도 아련히
내미는 도톰한 그리움 한 조각

꽃이 피면 향기에 젖어 흥이 돋고
지면 떨어진 꽃잎을 바라보는
먹먹한 가슴이 야속도 하였네

한 소절 한 음절인 듯 간결한 세상이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이라 계절마다
곱씹을 추억도 있기는 하다만

다 털어내지 못하고
내가 아파 묻어 버린 꿈같은 아련한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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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같은 아련한 그 시절
그리움은 가득하게 사랑을 풍겨 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뵈옵네요
잘 지내셨지요?
아름답던 옛사랑의 그리운 추억들
정말 꿈 같은 시간들이죠
고운 작품 감사히 즐감합니다
새한주도 행복과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속 깊이 담겨진
아련한 이야기
아름다운 추억은 그리움 되어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지 싶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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