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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은 봄꽃만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7-06 12:06

본문

#자작시

지는 것은 봄꽃만이 아니다. / 정이산


빨간 장미꽃을 보라!
봄부터 연초록 새순이 돋고
꽃샘추위를 잘 견뎌서
마침내 붉은 꽃을 피우나니
이 어찌 신비롭지 아니한가
그렇지만 세월을 어찌하랴
그토록 찬란하게 핀 꽃들도
보름도 못 가서 시들어져서
볼품없이 색이 바래지고
끝내 땅에 떨어져 뒹구나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백세 인생을 보라!
부모님의 갓난아기로 태어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자라서
십팔 세에 꽃다운 청춘이 되니
이 어찌 감사하지 아니한가
그렇지만 치열한 삶을 거치며
칠십을 넘어 노년이 되면
혈기도 약해지고 주름도 늘어
육체도 꽃처럼 시들어 가니
이 어찌 서글프지 아니한가

우리 인생도 한 번 지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으니
아름다운 꽃은 열매를 맺어
씨를 남기고 가듯이
한 번 사는 인생도 뜻을 세워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심사숙고 할 일이 아닌가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우리는 지금 향 짙은 작품을 창작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오래 오래 시들지 않는 꽃이 되시길
우리 모두에게 소원합니다

우리 모두 존경합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게 타오르던 장미꽃도 다 지고
한 두송이 칠월의 태양 아래
겨우 명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생 또한 그러할지더라도
오늘은 활작 웃는 모습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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